[네덜란드-칠레] 비달, "스페인전처럼 하면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4 00: 59

칠레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 유벤투스)이 자국의 월드컵 결승행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칠레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디펜딩 챔프' 스페인을 2-0으로 완파했다. 비달은 당시 경기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정말 자랑스럽다. 리우 데 자네이루를 떠나지만 결승전이 열리는 7월 14일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비달은 23일 축구전문매체 사커웨이를 통해 "맞다. 내가 트위터에 쓴 것은 사실"이라며 "스페인전이 끝난 뒤 내가 느낀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비달은 이어 "우리가 지난 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했던 것처럼 똑같은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칠레는 호주와 스페인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지난 1962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서 3위를 차지한 이후 최고 성적을 노리고 있다.
비달은 "나에게 지금 우리 팀은 칠레 축구 역사의 황금 세대"라며 "앞서 칠레 축구에서는 볼 수 없던 강한 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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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달(좌)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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