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시간 및 장소(한국시간)
-6월 25일 오전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 FIFA랭킹(2010 월드컵 최종성적)

-코스타리카 : 28위(본선 진출 실패)
-잉글랜드 : 10위(16강)
-양팀간 역대전적 : 없음
스페인 조별리그 탈락과 함께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가장 큰 이변으로 평가되는 잉글랜드의 몰락 소식. 잉글랜드는 우루과이와 이탈리아에 모두 1-2로 패하며 1958년 이후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나마 스페인은 24일 호주를 꺾고 1승은 챙겼다. 잉글랜드 역시 같은 길을 걷고 싶어하지만 상대는 조별리그 1위인 돌풍의 팀 코스타리카다.
잉글랜드와 반대로 코스타리카는 축제다. D조에서 가장 약체로 평가받던 코스타리카는 강호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를 연달아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D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경기에서 4골을 넣는 동안 1골 밖에 허용하지 않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코스타리카가 이탈리아를 꺾자 무려 7명의 도핑테스트를 의뢰했다.
▲ 주목할 선수
조엘 캠벨(코스타리카) : 강호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9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역전극의 서막을 연 바 있다. 18살 때 아스날과 계약할 만큼 어렸을 때부터 잠재력을 뽐냈다. 그러나 EPL에서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임대 간 설움이 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
웨인 루니(잉글랜드) : 지난 20일 우루과이전에서 월드컵 첫 골을 넣었다. 그가 월드컵에 데뷔한 뒤 무려 4번째 월드컵에서의 골. 이전까지 A매치 93경기에서 39골이나 넣었지만 월드컵에서는 9경기 684분 무득점에 그쳤던 골잡이 루니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그 동안 막혀 있다 풀린 공격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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