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29, 아스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국과의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축구전문매체 사커웨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베르마엘렌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베르마엘렌은 지난 23일 러시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서 몸을 풀던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베르마엘렌은 선발 출전했지만 결국 전반 32분 만에 얀 베르통언과 바통을 터치해야 했다.

이 매체는 벨기에 축구협회가 이미 베르마엘렌이 재활을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가 오는 27일 열려 베르마엘렌의 출전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동포지션에서 뛰는 베르통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마르크 빌모츠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빌모츠 감독은 러시아전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뒤 1, 2차전서 경고를 받은 3명의 선수들을 포함해 다수의 주전을 한국전서 제외할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재활 중인 베르마엘렌을 비롯해 최소 4~5명의 주전 선수들이 한국전서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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