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카메룬] '2골' 조 1위 이끈 네이마르, 카메룬전 MOM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4 06: 59

네이마르(22, 브라질)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경기 최우수 선수(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브라질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최종전 카메룬과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조별리그 2승 1무(승점 7)로 골득실(+5)에서 멕시코(+3)에 앞서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카메룬은 3전 전패로 월드컵 무대를 떠나게 됐다.
앞서 열린 경기서 이미 B조 1위를 확정지은 막강 화력의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를 지켜야하는 상황이었다. 브라질은 카메룬과 경기를 무승부로 끝내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멕시코와 크로아티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를 내줄 수도 있었던 만큼 자비 없는 경기를 펼쳤다.

선봉에 선 이는 전반전에만 2골을 터뜨린 네이마르였다. 특히 선제골 이후 카메룬에 동점골을 허용하자 다시 앞서나가는 두 번째 골까지 만들어내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2골을 터뜨린 네이마르는 3경기 4골를 기록하며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서도 1위로 나섰다. 
동점골을 허용한 후 흔들릴 수도 있었던 브라질을 구해낸 네이마르의 활약에 경기 후 FIFA는 네이마르를 카메룬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윌리안과 교체되기 전까지 71분을 뛰며 42개의 패스를 기록, 슈팅 4개를 모두 유효슈팅으로 기록했으며 그 중 2개를 골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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