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호주] 스페인 2패 1승…자존심 겨우 챙기며 탈락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6.24 08: 32

스페인 호주
피파(FIFA) 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이 마지막 자존심을 세운 채 이번 월드컵에서 퇴장했다.
스페인은 24일(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샤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호주(62위)전에서 다비드 비야의 선제 결승골과 페르난도 토레스, 후안 마타의 추가골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2패 후 첫 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미 네덜란드, 칠레에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던 스페인은 자존심을 세운데 그치며 쓸쓸하게 이번 월드컵에서 퇴장했다.
반면 역시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호주는 3전전패로 승점을 추가에 실패하며 이번 월드컵을 마감해다.
한편, 스페인 호주 경기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스페인 호주, 생채기뿐인 월드컵이었다" "스페인 호주, 스페인 기대했는데 이게 뭐냐" "스페인 호주, 스페인도 정신 못차렸다" "스페인 호주, 진짜 몰락할 줄이야" "스페인 호주, 다음 월드컵을 기약해야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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