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스타-툴로,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자 뽑는다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24 09: 22

호세 바티스타(34,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로이 툴로위츠키(30, 콜로라도 로키스)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올스타전 홈런더비 캡틴으로 임명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바티스타와 툴로위츠키가 올스타전 홈런더비 캡틴이 됐다고 밝혔다. 홈런더비는 오는 7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인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 본경기에 하루 앞서 7월 15일에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홈런더비 캡틴은 홈런더비에 출전할 선수들을 결정할 수 있다. 현재까지 양대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티스타와 툴로위츠키는 각각 4명의 선수들을 뽑을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을 포함해 리그별 5명, 총 10명의 선수가 홈런더비에 출전하게 된다.

지난해 8명이 홈런더비에 나섰던 것과는 달라진 포맷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첫 올스타 홈런더비였던 1985년에는 10명의 선수가 홈런더비에 출전했으나, 지금껏 홈런더비에서는 대부분 8명의 선수가 대결을 펼쳤다. 10명의 선수가 출전한 것은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있었던 1999년 올스타전이 마지막이다.
양 리그의 캡틴인 바티스타와 툴로위츠키는 홈런더비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다. 바티스타는 이날 이전까지 이번 시즌 77경기에서 15홈런을 때려냈고, 툴로위츠키는 72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 중이다. 특히 툴로위츠키는 타율(.360), 출루율(.451), 장타율(.648)에서 모두 내셔널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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