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가 알제리전 경기 종료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SBS worldcup은 24일 오전 트위터를 통해 “‘어쩌면 행복한 꿈은 처음부터 꾸지 않는 것이 좋다’던 도민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세상에 아름답지 않은 눈물은 없다는 말도요. 한국 축구, 다시 힘을 내 주세요!” 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차두리는 아쉬움 속에 눈물을 훔치고 있다. 차두리는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전에서 패한 후 “경험 부족한 후배들끼리 뛰게 해 미안하다. 선배들이 잘해서 후배들을 도와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고생하게 된 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선배들이 실력이 부족해서 못 뽑히는 바람에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끼리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네티즌은 “그라운드에서 얼마나 같이 뛰고 싶었을까.”, “후배들을 걱정하는 선배의 모습 보기 좋네요.”, “다음 경기도 열심히 응원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 새벽 벨기에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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