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승헌, 멜로거장 이재한 감독과 '국제적 프로젝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24 09: 39

배우 송승헌이 '멜로 거장' 이재한 감독과 손 잡고 국제적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최근 영화계에 따르면 송승헌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준비 중인 영화 '제 3의 사랑'(가제)에 출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계약을 최종 조율 중이다. 영화는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중국에서 촬영될 예정이며 송승헌의 상대 여배우 역시 중화권 톱스타가 물망에 올랐다는 전언.
송승헌과 이재한 감독은 '멜로 귀재들의 만남'이란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끈다. 멜로의 주인공으로 완벽한 배우와 멜로를 잘 만드는 감독이 만난 것.

이재한 감독은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 '포화 속으로' 등을 만들며 그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나까야마 미호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주연한 '사요나라 이츠카'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멜로 감각을 선보인 바 있는 그가 이번에는 중국으로 배경을 옮겨 어떤 농밀한 감정의 멜로를 펼쳐보일 지 주목된다.
송승헌은 지난 달 개봉한 김대우 감독의 19금 영화 '인간중독'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져 비극에 빠지는 군인 김진평 역을 연기, 조각미남을 넘어 배우로서 호평받으며 새로운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애틋한 감성 멜로 연기로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대표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그가 연기자로서 스스로 한 꺼풀 벗겨냈다는 평을 듣는 가운데,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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