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오는 7월 컴백하는 배우 겸 가수 김정훈의 새 미니앨범에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윤민수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성욱이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김정훈의 소속사 메르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오전 “평소 ‘히든싱어’ 애청자였던 김정훈이 우연히 지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김성욱 작곡가를 만나게 됐고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친분을 쌓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특히 두 사람은 일본 가수 시미즈 쇼타의 ‘사쿠라’라는 노래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인연이 돼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함께 작업까지 하게 됐다. 김정훈이 이후 자연스레 프로듀서 제의를 했고 김성욱 역시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이번 미니앨범에 수록된 곡은 ‘그때말야’, ‘하루’, ‘우만동’, ‘그리움에’까지 모두 4곡으로 전부 김성욱이 작곡했다. 특히 타이틀곡인 ‘하루’는 벚꽃이 흩날리는 나무 아래 그리운 사랑의 기억들을 담은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김정훈의 여린 감성 보이스가 돋보인다.
김성욱은 지난해 5월 방송된 ‘히든싱어’ 윤민수 편에서 윤민수의 모창능력자로 출연한 작곡가다.
당시 김성욱은 결승에 진출해 뛰어난 모창실력으로 원조 가수 윤민수마저 긴장케 했다. 준우승 후 ‘히든싱어’ 왕중왕전에까지 출연했으며 훈훈한 외모와 재치 있는 입담까지 겸비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정훈은 오는 7월 3일 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히 국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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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센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