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프리뷰]SK 7연패 탈출? KIA 5연속 선발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24 09: 43

5연속 선발승인가, 7연패 탈출인가.
KIA와 SK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격돌한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KIA는 5연승에 도전하면서 상승세를 잇고 싶어한다. 반대로 7연패의 수렁에 빠진 SK는 어떻하든 승리를 따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KIA는 우완 김진우가 선발등판해 시즌 3승을 노린다. 올해 성적은 8경기에 출전해 2승2패, 방어율 7.12를 기록하고 있다. 성적표에서 나타나듯이 신통치 못한 구위을 보여주었다.  부상공백을 딛고 돌아왔으나 선발투수로는 낙제에 가까운 성적이다.

이날 등판은 KIA에게도 중요하다. 앞선 4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모두 호투를 거듭했고 4연승을 달렸다. 양현종이 19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 홀튼은 20일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 김병현은 21일 두산전에서 5이닝 2실점, 임준섭은 22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김진우는 팀의 5연속 선발승에 도전한다.
SK는 우완 채병룡이 등판한다.  올해 5승을 따냈고 방어율 5.32를 기록하고 있다. KIA와의 첫 경기이다. 최근 3연승을 달렸으나 지난 17일 삼성과의 문학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했다.  전경기 부진을 만회하는 등판이다. 더욱이 SK는 채병룡의 호투가 절실하다. 벌써 7연패를 당하면서 7위까지 내려앉았다. 채병룡이 퀄리티스타트로 막는다면 승산은 있다.
타선의 응집력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SK는 최근 4경기에서 평균 4득점에 그쳤다. 타선의 중심이 살아나야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KIA 역시 김주찬의 출루율이 중요하다.  김주찬 출루-중심타선의 득점타의 득점방정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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