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출격 대기' 구아린, "클럽과 대표팀은 다르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24 10: 19

"클럽과 대표팀은 다르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 프레디 구아린(28, 인터밀란)이 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최종전 일본과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앞선 2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구아린은 페케르만 감독과 함께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구아린은 "내일(25일) 경기에 뛰게 된다면 매우 영광일 것이다. 흥분된다. 콜롬비아를 위해 페케르만 감독의 지시대로 싸우겠다"며 월드컵 출전을 향한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구아린은 지역예선에서 당한 퇴장으로 인해 1차전에 결장했고, 2차전도 벤치에서 지켜봤다.
구아린은 최종전 상대인 일본에 대해 "집중력이 뛰어난 팀"이라고 평가한 구아린은 "우리도 그만큼 집중해서 경기해야만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인터밀란에서 함께 뛰고 있는 동료 나가토모 유토에 대해 일본 취재진이 질문하자 "나가토모는 매우 우수한 선수다. 인터밀란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고 훌륭한 경력을 쌓아나가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클럽과 대표팀은 전혀 다르다. 대표팀을 위한 플레이는 지향점을 다른 곳에 두고 해야만 한다"며 "팀은 시즌 동안 싸워나가지만 대표팀은 3경기 밖에 없다. 3경기서 성적을 내야만 한다"며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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