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ML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하나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6.24 10: 5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 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2014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앞서 열리는 홈런 더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이하 한국시간) 홈런 더비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주장으로 선임된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트로이 툴로위츠키는 푸이그를 홈런 더비 출전 선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툴로위츠키는 리그 주장으로서 자신과 함께 홈런 더비 출전 선수 4명을 지명할 수 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를 앞두고 ESPN과 인터뷰를 통해 툴로위츠키는 “ 어떤 선수들을 뽑아야 될지 너무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기 때문에 솔직히 주장의 임무가 기다렸던 것인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주장이 된 것을 명예롭게 여기고 열린 태도로 선수들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툴로위츠키는 홈런 더비에 나설 첫 번째 후보로 마이애미 말린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톤을 꼽았다. 스탠톤은 현재 홈런 20개로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툴로위츠키는 18개)
이어 툴로위츠키가 후보로 생각하고 있는 선수가 바로 푸이그다. 푸이그는 현재 홈런 11개를 기록 중이다. 푸이그 외에 툴로위츠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맷 할러데이, 같은 팀 동료이기도 한 저스틴 모어뉴 등이 툴로위츠키가 현재 꼽고 있는 홈런 더비 참가 후보자들이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바티스타가 주장으로 지명 돼 홈런 더비 참가 선수들을 지명하게 된다.
올 시즌 홈런 더비는 올스타전에 앞서 7월 15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리며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에서 참가한 5명 씩의 선수들이 예선 1라운드를 리그 별로 따로 치른다. 지난 해는 아웃카운트 10개에 이를 동안의 홈런 숫자를 겨뤘지만 올 해는 아웃 카운트가 7개로 줄었다.
각 리그의 1위는 준결승에 선착하고 2,3위가 리그 결승전 진출을 다툰다. 이어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 리그 1위 선수들이 홈런 더비 챔피언을 놓고 겨루게 된다.
홈런 더비의 주장은 선수 구성권외에 스폰서로부터 받는 자선기금의 용처도 결정하게 된다. nangapa@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