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방출 러시, 앨버스 떨고 있니?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24 11: 20

넥센 히어로즈와 3년간 함께했던 브랜든 나이트가 지난 5월 퇴단한 가운데, 6월 11일 올 시즌 두 번째로 한화 이글스는 케일럽 클레이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 그리고, 지난 해부터 SK와 함께 했던 조조 레이예스도 23일 이후로는 더 이상 인연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6일부터 일주일간 1,153명이 참여한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는?' 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앨버스는 네티즌 464명(40%)의 선택을 받았다.
앨버스는 14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경기당 평균 소화 이닝은 4.2이닝(이닝 12포인트)에 불과했다. 올 시즌 2승 7패, 평균자책점 6.65, 카스포인트 -163점에 그치고 있는 앨버스는 4월 20일 LG를 상대로 거둔 승리 이후로 최근 6연패 중이다.

지난해 8승 13패 평균자책점 4.84로 올해 재계약에 성공한 SK 레이예스는 올 시즌 2승 7패, 평균자책점 6.55, 카스포인트 -451점으로 2위(175명, 15%)에 올랐다. 지난 6월 8일 1군 말소 후, 18일 복귀했지만 5⅓이닝 9실점으로 단 하루 만에 2군으로 내려가는 수모를 겪으며 지난 23일 방출되고 말았다.
두산 베어스 볼스테드(121명, 11%)와 KIA 타이거즈 어센시오(110명, 10%)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니퍼트와 함께 2m 장신 듀오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던 볼스테드는 4승 5패, 평균자책점 6.06, 카스포인트 -92점에 그치고 있다. KIA 어센시오는 14세이브(3블론세이브), 카스포인트 927점으로 투수랭킹 13위에 올라있지만 4.50이라는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마무리투수로써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넥센 히어로즈 로티노(82명, 7%), LG 조쉬벨(82명, 7%)도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어느덧 프로야구 시즌 중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선수 교체가 없도록 외국인 선수들의 더 나은 활약을 응원한다.
프로야구 선수 평가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젊음의 No.1맥주 CASS와 함께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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