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최종환·정수영 등, '마마' 합류..연기파 조연 '기대UP'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6.24 13: 14

배우 전수경, 최종환, 정수영, 최송현, 김현균, 장서원 등이 MBC 주말드라마 ‘마마’(가제)(유윤경 작가, 김상협 연출, 팬 엔터테인먼트 제작)에 합류한다.
제작사 팬 엔터테인먼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수경, 최종환, 정수영, 최송현, 김현균, 장서원이 '마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모습을 보여줘 '마마' 출연 소식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수경은 지교동 학부모계의 절대 권력자이자 지은(문정희 분)이 있는 ‘아사모(아이들을 사랑하는 엄마들의 모임)’의 대표 권도희로 분한다. 앞서 뮤지컬 ‘시카고’와 ‘맘마미아’ 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까지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녀가 이번에는 독선적이고 이기적인 캐릭터와 함께 입시위주 교육의 문제를 보여줄 예정.

최종환은 태주(정준호 분)가 다니는 회사의 임원 김이사 역으로, 능력보다는 아부와 처세로 성공한 캐릭터. 아랫사람, 특히 여직원들에게는 인격 살인에 가까운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망언 유발자’로, ‘구암 허준’과 ‘7급 공무원’ 등 시대를 넘나들며 선보인 무게감 있는 모습과는 다른 연기를 펼치며 전수경과 함께 밉상 쇼윈도 부부로 활약한다.
또한, ‘식샤를 합시다’, ‘비밀’, ‘전우치’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펼쳐온 연기파 배우 정수영은 지은(문정희 분)의 친한 동생이자 ‘아사모’ 회원 진효정 역을 맡아 맛깔 나는 감초연기로 웃음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 뿐만 아니라 최근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연기로 시청자에게 호평을 받은 최송현은 시누이 지은(문정희 분)과는 앙숙 관계로, 럭셔리 피부 관리실을 운영하는 세속적이고 냉철한 성격의 나세나 역으로 변신, 이전 작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된다.
김현균은 무늬만 공무원 준비생이자 남들처럼만 사는 게 목표인 태주(정준호 분)의 철부지 남동생 문태훈 역으로 출연하며, 장서원은 처세에 능한 태주의 부하 직원 이대리 역으로 분해 극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를 넓히고 있는 전수경, 최종환, 정수영, 최송현, 김현균, 장서원 6인방이 어떤 매력을 뿜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작품으로,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초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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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엔터테인먼트,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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