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설위원 이영표가 '문어 영표'로 불리는 족집게 해설에 대해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영표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의 녹화에서 서지석과 만나 신통한 예지력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영표는 "그 정도는 대표팀의 현재 분위기만 알면 누구나 파악할 수 있다"고 손사래 치며 겸손해했고, 조우종 아나운서는 "매번 준비를 많이 하더라. 지금도 경기 전까지 분석 자료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놓치지 않은 이영표의 꼼꼼함과 치밀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 같은 이영표의 철저한 준비성은 지난 '예체능' 방송을 통해 첫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는 정확한 해설을 위해 치밀하게 상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선수들의 장단점을 꿰뚫으며 연구하는 이영표의 모습이었다. 이 같은 이영표의 노력은 그라운드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그의 중계에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는 평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영표는 "광화문 거리 응원 당시 KBS 중계를 봤다고 해서 기뻤다"면서 특유의 스마일로 거리 응원에 나선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방송은 24일 밤 11시 20분.
jykwon@osen.co.kr
'우리동네 예체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