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이 tvN 드라마 '갑동이'로 연기 호흡을 맞췄던 엠블랙 이준에 대해 '연기를 할 줄 아는 배우'라며 칭찬했다.
김민정은 24일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호흡을 주고 받는 배우다. 오래된 배우는 아니지만, 연기를 할 줄 알고 소통을 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김민정은 "(이)준이와는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 배우마다 연기를 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난 연기할 때 교류하고 소통하는 편"이라며 "준이는 내 호흡을 받더라. 의도했다기 보다는 그냥 그랬던 것 같다. 그게 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준이는 되는 사람이었다. 그 부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좋았다. 편하다는 느낌도 받았다. 내가 너무 선배라서 잘 맞춰준 건 아닐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극중 정신과 의사인 오마리아로 출연했던 김민정은 연쇄살인마 '갑동이'를 모방하는 살인을 저지르는 보호감호소 환자였던 사이코패스 류태오 역의 이준과 밀접한 연기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민정은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갑동이' 최종회에서 차도혁(정인기 분)을 추종하는 김신용(이승호 분)의 칼에 찔려 죽어가는 류태오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는 신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김민정은 '갑동이' 촬영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스케줄을 소화하며, 다양한 시놉을 살피며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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