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펠릭스, 보스턴 맞아 7이닝 6K 2실점 9승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6.24 14: 20

펠릭스 에르난데스(28, 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9승째를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시즌 9승(2패)째에 성공했다.
1회초는 쉽지 않았다. 2사에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내야안타와 유격수 브래드 밀러의 송구 실책에 주자를 2루까지 보낸 에르난데스는 데이빗 오티즈의 중전 적시타에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4회초에는 마이크 나폴리의 좌월 솔로홈런에 2점째 실점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7회까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7회초에도 지속적으로 93마일(15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렸다. 이를 바탕으로 에르난데스는 6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보스턴 타선을 잘 막았다. 에르난데스는 시즌 평균자책점은 2.22에서 2.24로 소폭 올라갔다.
이날 경기에서 시애틀은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은 4연승을 거둬 41승 36패가 됐다. 반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보스턴은 35승 4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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