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우가 한식이 아닌 다른 나라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손헌수에 대해 음식 만든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다고 농담 어린 조언을 했다.
안수영 PD는 24일 일산MBC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예능프로그램 ‘7인의 식객’ 기자간담회에서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손헌수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이유에 대해 “7명의 멤버들이 장단점이 있는 거다. 맛있게 먹는 부분만 보여주는 것도 재미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손헌수 씨는 음식을 계속 먹어서 변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못 먹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신성우도 “손헌수 씨가 음식을 만든 분들에 대한 예의를 갖췄으면 좋겠다. 내가 음식을 만든 사람이라면 접시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손헌수에게 애정 어린 일침을 가했다.

김경식은 “본인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본인도 대안을 마련했다. 라면 스프나 고추장을 비벼서 먹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아는 “손헌수 오빠가 이렇게 못 먹을 줄 몰랐다”고 폭로했다.
‘7인의 식객’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음식과 문화를 접하는 여행 버라이어티로 현재는 중국 편이 방송되고 있다. 중국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는 에티오피아다. 에티오피아 편은 배우 신성우·이영아, 개그맨 김경식·서경석·손헌수, 방송인 김경란, 샤이니 멤버 키, 국악인 남상일이 합류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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