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3화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PT장면이 서인국의 100% 애드리브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방송된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에서는 본부장으로서 경쟁 PT에 나서 남자들의 공감을 유쾌하게 이끌어 내며 승리한 이민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서인국은 평소 남성들이 쇼핑몰에서 겪는 고충을 “여자한테 쇼핑몰은 천국이지만 남자한테는 지옥이에요. 헬~”, 복잡한 쇼핑몰 구조 때문에 “화장실 가서 손만 씻고 왔을 뿐인데 여자친구는 큰일을 봤다고 놀린다”며 능청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PT로 공감을 형성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장면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네티즌 사이에서 재차 언급이 되며 높은 관심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는 “이날 보여준 PT 장면은 100% 서인국의 애드리브로 탄생된 장면이다”며 “서인국은 이민석이라는 캐릭터에 꼭 맞는 맞춰 언어를 즉석에서 생각해 유쾌한 장면을 탄생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가장 재미있게 본 장면이 서인국의 100% 애드리브였다니”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매회 서인국의 명언이 나오는데 이번엔 애드리브였구나” 등의 글로 호응했다.
한편, 코믹 오피스 활극을 표방해 3회 만에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고교처세왕’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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