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으로 16강 진출이 힘들어진 일본의 오쿠보 요시토(32)가 "콜롬비아전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오쿠보는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전의 결과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2점차 이상으로 콜롬비아를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가 기회를 늘려야 한다"며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이 방법밖에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은 최종전에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는 없다. 일본에 패배를 안겨준 팀인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에 패하지 않는 이상, 일본은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호주가 3전 전패로 B조에서 먼저 월드컵을 마무리한 만큼,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으면 아시아 첫 승리와 16강 희망까지 살릴 수 있다.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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