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조] 그리스 산토스 감독, “무조건 골을 넣어야 한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4 17: 43

[OSEN=선수민 인턴기자] 페르난도 산토스(60) 그리스 대표팀 감독이 득점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리스는 25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프로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코트디부아르와 경기를 갖는다.
산토스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골을 넣어야 한다. 누가 넣느냐는 상관없다. 그게 골키퍼인 카르네지스여도 상관없다”며 첫 골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이어 산토스는 “우리가 월드컵에서 뛸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좋은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강하다”라고 말했다. 팀의 간판 공격수인 코스타스 미트로글루의 허리 부상에 대해선 “경기 라인업에 대해선 아직 이야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리스의 부진에 대해 “몇몇 사람들은 축구에 대해 잘 모른다. 우리는 2~3년 동안 우리의 경기를 해왔고 많은 것들을 이뤘다. 일본전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전은 잊어 달라”고 전했다.
현재 브라질 월드컵에서 1골도 기록하고 있지 못한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전에 승리해야만 16강 진출 희망이 있다. 그리고 일본이 콜롬비아와 비기거나 져야한다. 일본이 이길 경우에는 골득실을 따져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는 현재 -3의 골득실로 일본에 2골 차로 뒤져있어, 이 경우에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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