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을 확정지은 콜롬비아의 크리스티안 사파타(28)가 일본전을 앞두고 "일본의 스피드를 경계해야 승리할 수 있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콜롬비아 언론 '엘 파이스'에 따르면 사파타는 일본전에 앞선 인터뷰에서 "일본은 매우 빠르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스피드에 경계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선수 중에는 기술이 교묘한 선수들이 많다. 슛이 강하고 볼 점유율이 높다.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콜롬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26)는 "혼다 게이스케, 나가토모 유토, 우치다 아쓰토, 오카자키 신지, 엔도 야스히토의 움직임을 방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최종전에서 승리한다 하더라도 16강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는 없다. 일본에 패배를 안겨준 팀인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에 패하지 않는 이상, 일본은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호주가 3전 전패로 B조에서 먼저 월드컵을 마무리한 만큼, 일본이 콜롬비아를 꺾으면 아시아 첫 승리와 16강 희망까지 살릴 수 있다.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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