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화력을 쏟아내고 있는 SK 박정권이 3경기 연속 시즌 14호 투런홈런을 터트렸다.
박정권은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7차전에 출전해 첫 번 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아치를 그렸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박정권은 1회초 2사3루에서 KIA 선발투수 김진우의 2구 몸쪽 높은 체인지업(129km)를 끌어당겼다. 타구는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큰 타구였고 오른쪽 관중석을 훌쩍 넘었다. 비거리는 115m.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4호 대포였다. 타점도 47개로 불어났다.
이 홈런으로 SK는 2-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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