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조] '후보' 랄라나,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24 18: 47

[OSEN=선수민 인턴기자] 코스타리카전 선발로 예정된 잉글랜드 미드필드 아담 랄라나(26, 사우스햄튼)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잉글랜드는 2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와 맞붙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호지슨 감독은 일찌감치 코스타리카전 선발 명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명단에는 주축 선수들이 빠지고, 젊은 선수들이 주를 이뤘다.
발표된 선발 명단에 포함된 랄라나는 잉글랜드 축구협회(TheFA.com)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와 로스, 윌셔, 스터리지, 쇼, 존스에게 모두 좋은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감독에게 할 수 있다는 것과 미래에 그의 계획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골을 넣거나 게임의 흐름을 바꾸는 것은 멋진 일이다. 그러나 나는 경험을 얻는 것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뛸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월드컵에 대해선 “조별리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젊은 선수가 포함된)현재 스쿼드의 선수들이 성장해서 미래에 성공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랄라나는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프로다워야 한다”고 말하며 “승점 없이 돌아가고 싶지 않다. 다른 경기처럼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 마지막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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