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잉글랜드전 승리에 대해 ‘복수’라고 표현했던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가 선수들을 불쾌하게 할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수아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잡아내는 만점 활약으로 우루과이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수아레스는 경기가 끝난 후 “몇 년 동안 자신을 비웃었던 사람들의 비난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는 인도 신문인 'Times of India'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한 말이 아니다. 그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아레스는 “몇몇 선수들은 나와 잘 지내는 리버풀의 팀 동료들이다. 나는 평소처럼 플레이했다. 우리가 경기를 펼칠 때는 자신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뛴다. 그들도 똑같았을 것이다. 차이점은 우리가 이겼다는 것뿐이다”며 잉글랜드 선수들을 기분 나쁘게 할 의도가 아니었음을 밝혔다.
한편 우루과이는 25일 새벽 1시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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