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팔꿈치 통증 조기강판...KIA 5연속 선발승 실패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4.06.24 19: 31

KIA 우완투수 김진우(31)가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강판했다. KIA는 5연속 선발승리에 실패했다.
김진우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3회 도중 강판했다.  성적은 2이닝 3피안타 4볼넷 3실점. 1-3으로 뒤진 가운데 내려가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시즌 8번째 선발등판에 나섰지만 구위가 여전히 신통치 못했다. 1회초 선두 이명기를 2루 내야안타로 내주면서 흔들렸다. 김성현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임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4번타자 박정권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고 2실점했다. 흔들린 김진우는 김강민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도루까지 허용했지만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회에는 1사후 정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폭투를 범해 3루까지 내보냈다. 조동화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이명기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3점째를 허용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선두타자 박정권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인상을 찌푸린 김진우는 볼넷 허용 이후 몸에 이상신호를 보냈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임준혁으로 교체됐다. 임준혁이 승계주자의 득점을 막았다. 김진우는 정밀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