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4, AC 밀란)가 팀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탈리아는 25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발로텔리는 경기를 앞두고 인도 신문인 'Times of India'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와의 대결에 관한 질문에 대해 “두 선수의 싸움이 아니다. 16강에 진출하기 위한 팀 간의 경쟁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발로텔리는 “우리에게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생존하기 위해 싸울 것이다. 득점보단 팀 승리가 더 기쁠 것이다”라고 전했다.

코스타리카전 패배에 대해선 “우리는 잘 싸웠다. 그런데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모든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스페인, 잉글랜드의 16강 탈락에 대해선 “축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우리 팀과 (현재 상황에)차이가 없어 놀라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발로텔리는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다시 이기기 위해 뛸 것이다. 우루과이는 위협적인 팀이지만, 우리는 준비를 잘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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