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정직하다".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된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웨인 루니(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루니는 24일(한국시간) 텔레그라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잉글랜드가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더러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루과이전서 너무 정직한 플레이를 펼쳤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어 그는 "최근 몇년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팀들을 보라. 모두 거칠고 더러운 플레이에 능숙하다"며 "우루과이가 우리와 경기를 이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반칙을 범했는지 생각하라. 나는 경기 내내 10번 넘게 상대 발에 차였지만 옐로카드는 한 장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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