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투수 임정우(23)가 시즌 5패째 위기에 놓였다. 2회 2사후 보크를 범하는 등 2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회만 35개의 공을 던지며 흔들렸다.
임정우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사사구(1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임정우의 평균자책점은 4.98에서 5.63으로 높아졌다.
임정우는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128km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종욱과 나성범을 범타로 솎아냈다. 1회 공 10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2회 임정우는 2사후 조영훈에게 몸에 맞는 공, 손시헌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태군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와 1루수 사이에 떨어졌다.
계속해서 임정우는 2사 2,3루에서 김종호 타석 때 보크를 범해 2점째 실점했다. 김종호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고 1,3루 위기가 이어졌다. 임정우는 박민우 타석 때 2루 도루, 박민우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에 몰렸다. 임정우는 이종욱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임정우는 3회 선두 나성범을 2루수 송구 실책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테임즈와 모창민, 조영훈을 모두 뜬공 처리해 위기를 일축했다.
4회 임정우는 1사후 김태군과 김종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박민우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임정우는 이종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5점째 실점했다. 임정우는 나성범을 범타로 막고 4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임정우는 5회 선두 테임즈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3타자를 솎아내고 5회를 마쳤다. 6회도 마운드에 오른 임정우는 김태군과 김종호를 범타로 막고 좌완투수 신재웅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신재웅이 박민우를 삼진 처리하고 6회를 넘겼다.
6회 현재 LG가 NC에 0-6으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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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