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시즌 11호 동점 솔로포 '6월 6홈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24 20: 24

롯데 거포 최준석(32)이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6월에만 홈런 6개다.
최준석은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4로 뒤진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완 김기현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바깥쪽 12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때렸다. 4-4 동점을 만드는 시즌 11호 홈런.
최준석은 4월 19경기에서 3홈런, 5월 20경기에서 2홈런을 기록했지만 6월에는 이날까지 13경기에 6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거포 본능을 과시하고 있다. 홈런 11개는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13개)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개수다.

한편 롯데는 최준석의 홈런으로 역대 4번째 팀 통산 3만5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역대 5번째 팀 통산 2600홈런에도 3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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