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와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둔 그리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축구 스타일을 3일 만에 바꿀 순 없지만 이기도록 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산투스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모두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가라고 하지만, 그건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이런 전술로 10년 동안 해왔다. 2,3일 만에 바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난 10년 동안 이런 스타일로 유럽 정상에 올랐다. 우리가 가진 DNA가 있기 때문에 믿는다"고 덧붙였다.

또 "과거를 바꿀 순 없다. 그러나 미래가 있다. 집중해서 많은 골을 넣는 것이 목표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우리는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는 일본과 같이 1무 1패의 상황이다.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만이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기는 오는 25일 오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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