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연인' 지현우가 정은지 대신에 땅에 묻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서는 춘희(정은지 분)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협박당하는 준현(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캔들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준현은 소속사 회장의 명을 받아 춘희를 가수로 키워야했다. 춘희와의 악연으로 그를 경멸하는 준현은 못 하겠다고 거부했지만, 억대의 손해배상액을 물어줘야 할 상황으로 내몰리자 춘희의 집을 찾았다.

그런데 춘희의 집에는 사채 업자가 춘희를 협박하고 있었다. 사채업자는 짐을 싸들고 집에 들어온 준현과 춘희의 사이를 오해하고 그를 대신 산에 묻는 무리수를 뒀다.
준현은 목숨이 위협당하는 상황에서 춘희가 내일 샤인스타와 계약한다고 말했고, 사채업자는 그 말을 증명하라며 춘희에게 노래를 요구했다. 춘희는 땅에 묻힌 준현 옆에서 트로트를 불러 사채업자를 속였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걸 걸고 있는 최춘희,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과 마성의 옴므파탈 기획사 대표 조근우, 최춘희의 라이벌이자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습생 박수인 등 네 남녀의 미묘한 감정선이 유쾌하게 그려질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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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