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기로 좋은경기 하겠다".
SK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시즌 7차전에서 장단 13안타와 10볼넷을 묶고 선발 채병룡의 호투를 앞세워 12-4 대승을 거두었다. SK는 최근 7연패 사슬을 끊었고 KIA는 4연승에서 마감했다.
SK는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나 6회 임훈의 결승적시타와 7회 대거 8점을 뽑아내 대승을 거두었다. 채병룡은 6이닝 3실점 호투를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이명수는 4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박정권도 투런홈런 포함 4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경기후 연패를 털어낸 이만수 SK 감독은 "그동안 모두 고생 많았다. 힘든 상황속에서도 연패를 끊기 위해 선수들이 잘 뭉쳤다. 채병룡이 호투했고 정상호가 잘 이끌었다. 특히 박정권과 이명기가 맹활약했다. 오늘을 계기로 내일부터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이라고 말했다.
선동렬 KIA 감독은 "경기 중반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놓쳐서 아쉽다"면서 패인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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