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아쉬운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롯데는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9회 김태균에게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맞고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5위 두산에 반경기차 쫓기는 4위가 됐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팀 마무리 김승회에게 이번 끝내기가 좋은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승회는 이날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마무리로서 큰 경험을 했다.

아울러 김시진 감독은 "문규현의 쾌유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규현은 6회 번트 동작에서 한화 투수 정대훈의 공에 오른쪽 검지손가락을 강타당했다. X-레이 진단 결과 골절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 향후 2개월 동안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롯데는 25일 한화전 선발로 외국인 좌완 쉐인 유먼을 내세운다. 한화에서는 좌완 송창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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