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단독 선두' 밴헤켄, "동료 도움으로 이길 수 있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24 22: 56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어 기쁘다".
앤디 밴헤켄(넥센)이 시즌 9승째를 거두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밴헤켄은 2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2실점(6피안타 2볼넷 1탈삼진)으로 시즌 9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삼성을 6-5로 꺾고 20일 목동 SK전 이후 4연승을 질주했다.

밴헤켄은 경기 후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도 "오늘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투구였다. 더 던지고 싶었는데 투구수가 많아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 초반 야수 지원과 불펜 도움으로 이길 수 있었는데 고맙다. 현재 다승 1위에 올랐는데 욕심 내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선발 밴헤켄이 3회 야수들의 보이지 않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좋은 위기 관리를 보여주며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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