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공동 1위가 될 수 있을까.
롯데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35)이 시즌 9승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도전한다. 유먼은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유먼은 올해 12경기에서 8승3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하고 있다. 팀 내 다승 1위이자 리그 전체로 넓혀도 공동 2위에 있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 넥센 앤디 밴헤켄과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4월 5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2.89로 위력을 떨친 유먼은 5월 4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84로 주춤했다. 6월 3경기에서는 1승2패 평균자책점 6.28로 점점 안 좋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7일 마산 NC전에서도 4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하지만 한화를 상대로는 한 번 나와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4월30일 대전 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5승째를 따낸 바 있다.
한화에서는 좌완 송창현이 선발등판한다. 송창현은 올해 12경기에서 1승6패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하다. 지난 14일 마산 NC전에서도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롯데 상대 2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57로 호투했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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