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최우식이 여자대원보다 약한 악력으로 굴욕을 맛봤다.
최우식과 장동혁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 남양주 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음료수를 건 악력대결에 나섰다.
이날 장동혁은 가장 먼저 악력을 측정한 결과 42.3kg이 나왔다. 이어 최우식은 36.2kg으로 생각보다 낮은 수치가 나왔다. 최우식은 다시 측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결국 다음 대원의 순서로 넘어갔다.

악력 대결에 참가한 유일한 여성인 진민경 대원 36.9kg로 최우식보다 0.7kg나 더 높은 수치가 나왔다. 이에 장동혁은 “우식이가 반장님보다 덜 나왔다”며 최우식을 놀렸다. 믿을 수 없는 결과에 최우식은 좌절했다.
이어 의용소방대장님은 두 손을 사용해 반칙의혹이 일었지만 한 손으로 했다고 당당하게 밝히며 45.5kg의 엄청난 기록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도전한 오병왕 센터장 32.2kg로 최우식보다 낮은 수치가 나와 결국 벌칙에 당첨됐다.
센터장은 “내 식량인데 주겠다”며 두유 두 팩을 조용히 내밀었다. 이에 장동혁은 “두유 두 개 주고 끝내려고 하냐?”며 반발했지만 센터장은 조용히 사라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119 대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사건 사고의 현장을 연예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지난해 10월 첫 방송된 '심장이 뛴다'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에 경종을 울렸지만, 최근 폐지가 결정돼 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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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