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싱글파파 오만석이 딸을 향한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만석은 24일 밤 12시20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새로운 MC로 합류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집을 공개하며 애틋한 딸 사랑을 보여준 오만석. 이영자는 오만석의 딸 사랑에 감탄하며, “남자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게 말처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오만석은 “부모님께서 대신 딸을 키워주겠다고 제안했지만, 딸은 제가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제가 키우는 게 더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딸이 엄마의 빈자리를 느낄 때면 가슴이 찢어진다는 오만석. 그는 “명절 같은 가족들이 함께 모일 때 부러워하는 딸의 모습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오만석은 “한번은 딸과 둘이 놀이공원을 갔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딸이 갑자기 시무룩해졌다. 이유를 물어봐도 대답을 하지 않았는데 집에 도착하자마자 울더라. 엄마가 보고 싶어서 그러냐고 물었더니 울음이 더 커졌다. 그런 때 정말 미안하다”라며 “너무 미안해서 같이 울었다. 그런데 딸이 ‘왜 아빠가 나한테 미안해하냐’며 저를 토닥여줬다"고 말하며 반듯하게 자라준 딸을 대견해했다.
이어 오만석은 곧 사춘기에 접어들 딸과 의사소통이 안 될까봐 걱정이라고 토로, “공개연애로 비난을 많이 받은 적이 있어서 섣불리 재혼을 생각하기가 쉽지 않다. 아이가 클 때까지는 재혼 생각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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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