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김남일 조언, “알제리전 후반처럼만 하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5 04: 37

‘진공청소기’ 김남일(37, 인천)이 위기의 태극전사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러시아전 1-1 무승부 후 알제리에게 2-4 충격의 대패를 당했다. 이제 한국은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27일 벨기에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이 경기서 반드시 대승을 하고 러시아가 최소 알제리와 비겨야 희망이 있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 김남일 KBS 해설위원은 25일 일본 대 콜롬비아의 경기를 앞두고 후배들에게 조언을 했다. 김남일은 “(후배들이)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나도 패했을 때 패배감은 적응하기 힘들었다”면서 후배들을 다독였다.

이어 “먼저 선배로서 너무 무거운 짐을 맡기지 않았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아직 벨기에전이 남았다. 우리 선수들이 알제리전 후반전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면서 희망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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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알레그리(브라질)=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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