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첫 득점이다.
그리스는 25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42분 터진 사마리스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그리스는 예상치 못한 선수들의 부상에 당황했다. 전반에만 교체 카드 2개를 사용,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2분과 24분 각각 파나요티스 코네와 오레스티스 카르네지스 골키퍼를 안드레아스 사마리스와 글리코스 골키퍼로 교체했다.
그러나 오히려 도움이 됐다. 교체 투입된 사마리스가 코트디부아르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1승 1패의 코트디부아르는 1무 1패의 그리스에 비해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그리스를 크게 이기는 것이 안전하다.
이날 코트디부아르는 지난 2경기서 교체카드로 썼던 드록바를 처음으로 선발투입했다. 이어 제르비뉴, 칼루, 세레이 디에, 티오테, 오리에, 밤바, 보카, 야야 투레, 콜로 투레, 배리가 베스트로 나왔다.
이에 맞선 그리스는 살핑기디스, 사마라스, 마니아티스, 코네, 크리스토돌로풀로스, 카라구니스, 마놀라스, 파파스타토풀로스, 토로시디스, 홀레바스, 카르네지스가 먼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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