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콜롬비아-우루과이, 그리스-코스타리카 16강 격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25 06: 57

죽음의 D조에서 살아남은 팀은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였다.
코스타리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와 최종전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코스타리카는 승점 7점을 획득해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동시에 열린 D조 다른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점의 우루과이가 1승 2패의 이탈리아를 누르고 D조 2위로 16강행 막차를 탔다.

한편 C조에서는 콜롬비아가 일본을 4-1로 격파하고 3연승으로 1위를 확정지었다. 콜롬비아는 전반 17분 콰드라도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추가시간 오카자키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10분 발렌시아의 결승골로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승리가 확정된 콜롬비아는 내리 두 골을 더 터트렸다.
콜롬비아의 16강 상대는 우루과이로 정해졌다. 두 팀 모두 남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서로를 잘 알고 있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다만 이탈리아전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물었던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는 사후징계로 16강전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C조의 그리스는 추가시간 터진 페널티킥에 힘입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꺾고 2위를 확정지었다.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29분 윌프리드 보니의 동점골이 터져 조 2위가 눈앞이었다. 하지만 추가시간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제 16강에서 그리스는 D조 선두 코스타리카와 상대한다. 코스타리카의 상승세가 무섭지만,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전망.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는 29일 오전 5시에 맞대결한다. 여기서 이기는 팀은 브라질 대 칠레의 승자와 8강서 만난다. 크로아티아와 그리스는 30일 오전 5시에 붙는다. 이 경기 승자는 네덜란드 대 멕시코전의 승리팀과 8강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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