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완패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쳤다.
일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4로 패했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16강 티켓을 얻지 못하고 짐을 쌌다.
일본은 이날 무조건 이겨야 하는 싸움이었다. 1무1패를 기록 중이던 일본은 콜롬비아를 이기고 나서,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를 이기는 것이 16강 진출 시나리오였다. 그러나 그리스가 코트디부아르를 이겼음에도 일본이 완패하면서, 일본의 월드컵은 3경기로 끝났다.
경기 후 일본 '사커 매거진'은 "일본은 전반전에서 희망을 갖게 됐지만 후반전에서 기다린 것은 절망적인 시간이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위 매체는 이어 "일본은 선제골에도 낙심하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을 이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고 전반전을 평가했다.
그러나 후반전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위 매체는 "콜롬비아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하메스 로드리게스, 카를로스 카르보네로를 넣었다. 그 에이스들이 일본을 막아섰다. 로드리게스는 요시다 마야를 너무도 가볍게 제치고 2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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