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콜롬비아] '부진 또 부진' 가가와, "책임감 느껴 분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6.25 08: 20

일본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가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침묵하며 일본 침몰의 장본인이 됐다.
일본은 25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1-4로 대패했다. 일본은 이날 패배로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일본은 이날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승리가 절실한 일본은 혼다와 함께 가가와의 활약이 절실했다. 가가와는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전서 선발 출전해 제 몫을 하지 못하며 비난의 화살을 피하지 못했다. 콜롬비아전서 반전이 필요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도 침묵하며 탈락의 장본인이 됐다.

경기 후 가가와는 "이대로 (월드컵이) 끝나버린 것에 대해 분하다. 그 이외의 말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가가와는 "득점을 하기 위해 나섰지만 골을 넣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껴 분하다"고 말했다.
가가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잘못된 것은 확실히 받아들여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싶다"고 힘없이 말했다.
autumnbb@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