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러시아 DF 콤바로프, "알제리전, 더 공격적으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5 09: 36

러시아의 주전 좌측면 수비수인 드미트리 콤바로프가 알제리전서 공격 축구를 천명했다.
러시아는 다가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 벨기에를 상대로 1무 1패에 그친 러시아(승점 1)는 벨기에(승점 6), 알제리(승점 3)에 이어 한국에 골득실 앞선 3위에 머무르고 있다.
콤바로프는 25일 축구전문매체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중대한 경기다"며 "알제리전서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러시아의 승점 3점은 홍명보호에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에 그나마 수월한 16강 시나리오는 벨기에를 2골 차 이상으로 꺾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1-0으로 잡는 것이다.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날 선 크로스로 러시아 공격 옵션의 한 축을 담당하는 콤바로프는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하지만 분명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콤파로프는 러시아가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대회가 끝나기 전까진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콤바로프는 "(수비 축구에) 대해 지금 얘기하는 것은 잘못됐다"면서 "다가오는 경기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오직 그때서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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