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알렉스, K리그 챌린지 15R MVP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25 14: 34

알렉스(고양)가 K리그 챌린지 15라운드 MVP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15라운드 MVP로 알렉스를 선정했다. 고양의 해결사는 역시 알렉스였다. 알렉스는 지난 21일 충주 험멜과 경기서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2골을 터트리며 극적인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알렉스와 함께 임선영(광주,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해 팀의 모든 공격 과정에 가담)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고경민(안산,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날카로움. 3차례 유효슈팅과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끎), 정석민(대전, 공수 조율에 힘썼고,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냄. 1득점), 김종국(대전,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무패행진을 14경기로 늘림) 1득점, 주민규(고양, 풀타임을 소화하며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극적인 무승부의 숨은 공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본광(수원FC,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님에도 적응력을 보였고,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수비와 공격을 펼치며 만점 활약), 조태우(수원FC, 안정적으로 포백 수비를 리딩하며 노련한 수비를 펼치다), 유종현(충주, 7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수비의 주축으로 자리 잡음. 자신의 장기인 공중볼을 모두 따내다), 강지용(부천,  ‘수트라이커 강지용’, 절묘한 헤딩 슈팅으로 시즌 3번째 득점을 뽑아냄. 1득점) 등이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황교충(강원, 4차례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9경기 만에 강원의 무실점을 이끎)이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최고의 골키퍼 자리에 올랐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대전 시티즌이 위클리 매치에는 지난 23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열린 부천FC와 안산경찰청(3-4)의 경기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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