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3' 제작진이 이번 시즌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총 3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별관 3층 CEDAR 시더룸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3'(연출 고익조) 제작발표회에는 래퍼 도끼, 더콰이엇, 스윙스, 산이, 타블로, 마스타우, 양동근, 한동철 국장 등이 참석해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쇼미더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Mnet의 한동철 국장은 "이 사람들을 모으는데 3년이 걸렸다. 말을 진짜 안 듣는다. 타블로도 촬영하는데 즐겁다고 했지만, 말을 진짜 안듣는 사람들이다"고 촬영이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

이어 "힙합을 더 대중에게 다가가고 알리는데, 이 라인업이 최고라고 생각해 이렇게 섭외를 하게 됐다. 열심히 찍고 있다. 1~2회 시사를 했는데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욕 먹으면서 하는게, 안하는 것보다 나은 것 같아 계속 하고 있다"고 각종 논란이 일면서도 시즌3를 고집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타블로-마스타우, 스윙스-산이, 양동근, 도끼-더콰이엇 등 4팀의 프로듀서로 나뉘어 8주간 경합을 펼치는 '쇼미더머니3'는 오는 7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첫 방송되는 3일에는 오후 11시부터 1회, 2회가 연속 방송된다.
gato@osen.co.kr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