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타블로 "딸 하루, 태교음악이 힙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25 15: 04

힙합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딸 하루에 대해 "태교음악부터가 힙합이었다"고 공개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 컨벤션센터 별관 3층 CEDAR 시더룸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3'(연출 고익조) 제작발표회에는 래퍼 도끼, 더콰이엇, 스윙스, 산이, 타블로, 마스타우, 양동근, 한동철 국장 등이 참석해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쇼미더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타블로는 '하루가 '쇼미더머니3'에 나가는 걸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하루는 이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다. 나가면 그냥 노래하러 가는 걸 아는 정도다. 일이 많이 없었을 때는 방송이나 자료화면으로, '아빠가 이런 사람이었다'를 보여주곤 했는데, 이제는 실제로 나가서..(좋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는 바빠서 놀아줄 시간이 없다는 걸 하루가 알면서도, 아빠가 즐겁게 일하고 있다는 걸 느껴는 것 같다. 이게 '쇼미더머니'든 뭐든 일하는 것 자체가 즐겁고 축복이다. 혜정이도 힙합을 굉장히 좋아한다. (결혼 전에) 혜정이가 운전하면서, 우탱 클랜(Wu-Tang Clan)의 노래를 듣는 것을 보며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하루의 태교음악이 힙합이었던 사실도 공개했다. 타블로는 "태교음악이 도끼의 앨범이었다. 여기있는 래퍼분들의 수많은 음악들로 (하루는) 잘 크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블로-마스타우, 스윙스-산이, 양동근, 도끼-더콰이엇 등 4팀의 프로듀서로 나뉘어 8주간 경합을 펼치는 '쇼미더머니3'는 오는 7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첫 방송되는 3일에는 오후 11시부터 1회,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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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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