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3살 딸, 1년전 본 정우성 얼굴 기억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25 16: 00

  배우 이범수과 정우성에 대해 호평하며 본인의 딸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범수는 영화 '신의 한 수'(조범구 감독)의 개봉을 앞두고 25일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랜만의 정우성과의 재회다. 그간 정우성에게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란 질문을 받자 "변화가 아니라 발전을 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본인이 갖고 있는 것에 더해 듬직해지고, 늠름해졌다"라며 "내게 여동생이 있으면 소개시켜 주고 싶다. 위트도 있고, 남자다움도 있고, 순수함도 있고, 소신도 있고, 겸손함도 있다"라고 칭찬을 늘어놓았다.

 
"몇 십년 동안 직간접적으로 보면서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느낀다. 1, 2년 반짝하고 마는 연예인들도 있는데, 정우성은 그 오랜기간 동안 사랑을 받은 이유가 있다. 연애를 하면 분명 굉장히 잘 할 스타일이다. 다정다감하다"라고도 덧붙였다.
"여동생이 아닌 큰 딸이 있다면 어떤가?"란 농담 섞엔 이어진 질문에 실제 3살 딸이 있는 그는 "딸이 1년 전에 한 번 정우성을 봤는데, 알아보더라. 나도 신기했다"라고 전하기도.
한편'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바둑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범수는 극 중 내기 바둑판계의 절대악 '살수' 역을 열연했다. 7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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