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D연합회가 주최한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MBC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의 또다른 여정이 시작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호 PD는 한국PD연합회를 통해 “‘선택 2014’는 ‘무한도전’이 ‘우리가 가야할 방향은 과연 어느 쪽인가?’ 길을 찾을 때, 지난 시간 ‘무한도전’의 유일한 나침반이었던 시청자의 현명한 판단에 다시 귀기울여보자는 절실함으로 준비한 기획”이라며 “‘무한도전’ 출연자 및 제작진 모두는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호 PD는 “앞으로도 시청률이 또 떨어져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고, 예상치 못한 논란과 해명이 반복되는 ‘트러블메이커’ ‘무한도전’이겠지만, 그 때마다 현명한 해결책 또한 시청자 여러분이 줄 거라 믿는다”며 “‘시청자바라기’ ‘무한도전’의 또 다른 10년의 여정은 이미 시작됐고, 그 여정은 시청자 여러분이 있기에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무한도전-선택 2014 시리즈'는 PD연합회가 지난 19일 선정한 제 171회 이달의 PD상 TV예능·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발표된 171회 이달의 PD상은 5월 방송분 수상작으로, TV 시사·교양 부문에는 EBS '다큐프라임-법과 정의 3부작'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라디오 부문의 수상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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