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25일 대구 넥센전에 앞서 타순을 일부 개편했다.
최형우가 하루 만에 4번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20일 마산 NC전 도중 자신의 파울 타구에 맞아 오른발 엄지를 다쳤던 최형우는 70% 수준의 러닝이 가능한 상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만큼 아프지 않은 한 전 경기에 뛰고 싶다"는 게 최형우의 말이다.
반면 박석민은 뇌진탕 후유증으로 경기 중반 교체 투입될 듯. 박석민은 18일 문학 SK전 도중 상대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5구째 직구에 헬멧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박석민은 이후 경기부터 선발 출장하는 등 상태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상태가 좋지 않아 선수 보호 차원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3번 채태인, 4번 최형우, 5번 이승엽, 6번 김태완으로 중심 타선을 꾸릴 예정. 그리고 이지영 대신 이흥련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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